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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중학교 공간재구조화 개축공사 건축 설계공모

위       치 : 전라남도 목포시 용당로 183, 184-16,184-29, 용해동 181-8

용       도 : 교육연구시설(학교)

대지면적 : 33,617㎡

건축면적 : 7,753.32㎡

규       모 : 지상 4층



 

채워넣고 비워내기 : 학교 건축 아이덴티티 표현

현 본 계획의 특징은 학교라는 프로그램이 가지는 정량적이고 규칙적인 질서를, 주어진 대지와 정해진 조건들로 구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미 지정된 "룰-RULE"은 계획의 차별화된 모습으로 도출하기가 어렵다.




사람으로 채워넣고 공간으로 비워내다

가용부지는 삼각형영역으로 좁혀진다. 삼각형의 가장 긴 변에는 가장 많이 필요한 교과실로 배치한다.

나머지 두 변에는 기능실들로 배치하여,절대적으로 필요한 물리적 교실을 완성한다.

채워진 영역에서 학생들의 활동은 정적이다. 역설적으로 활동성이 가장 많은 영역은 삼각형의 내부공간이다. 홈베이스, 커뮤니티스텝, 내부중정 열린마당 등의 중심공간들은 비워내서 영역만으로 표현한다.

채워진 학생들과 그들을 위해 비워진 공간들은 지정된 "룰-RULE"에서 벗어나 찾을 수 있는 본 계획에서의 가장 최소한의 아이덴티티 표현이다.




 

주변 컨텍스트의 연계와 기존학교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학교만들기

문태중학교는 학교시설에서 가장 구석이면서,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다. 운동장과 강당, 고등학교 등이 자리하고 이썽 더 이상의 영역확장이 불가하다.

한편, 직접적으로 도시와 대면하여 외부영향을 제일 먼저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물리적 조건에서 시설은, 한편으로는 열려야하며, 한편으로는 닫혀있어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상생공간으로서 열린공간들은 적극적으로 계획되고, 기존 학교와 연계된 물리적 시설의 배치는 교과활동의 특성을 반영하여 닫혀있는 공간으로 계획된다.

각각의 실들은 입체적이며, 확장성을 가지게 되고 문화와 학습이 펼쳐지는 교육의 다양성으로 표현된다. 나아가 도시와 지역주민이 함께 교류, 소통하여 성장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